이런 류의 책은 천천히 읽어야 한다. 라고 생각하고 매우 천천히 꼭꼭 씹어서 삼켜 보았다. 하지만 페이스 운영을 좀 잘못 했는지, 아무튼 별로 성공적인 독서였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뭐, 그런 날도 있는 거지.

이 책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현재의 행복을 망친다는 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 둘 다 내가 자주 곱씹는 것들이다. 그런데 이것들이 나의 행복을 짓밟고 있다니?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은 현재의 나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기억과 망상일 뿐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것에 시간을 쏟지 말고, 현재에 집중해서 현재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말.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이 아는 것은 역시나 다르다.

힘내자. 아자.

아무튼 책 하나 완독. 이제 뭘 읽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