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재독] 루아를 이용한 민첩하고 효과적인 게임 개발
루아 책을 다 읽고는 좀 더 쉬운 걸로 다시 한번 보고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떡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결국 프로그래밍 수련법도 다 읽었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에 도달했다. 원래라면 새로운 책(새롭게 가지고 있는 책이 꽤 많다. 세븐 랭귀지도 있고, 이펙티브 모던 c++도 있고, 리펙토링 신판도 있고.)을 봐야 했겠지만, 그래도 왠지 모를 루아에 대한 애정(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때문에 다시 이 책을 뽑아들게 되었다.
요 최근 미경선배랑 루아 스터디를 하면서 그래도 루아가 눈에 좀 익었다! 하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이고 그래도 조금은 눈에 익었구나 하는 점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로는 아 이번에도 결국 제대로 완벽히 보지 못했구나 하는 개탄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뭐 아침에 지하철 안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읽는 게 뭐 얼마나 그렇게 잘 공부가 되겠냐만은.. ㅎㅎ..
다시 한 번 보니 이 책은 역시 뭔가… 게임 소스 자체, 로직 자체에 대해 좀 더 많은 포커싱을 맞추고 있었다. 실제로 게임을 바로 만들기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방법일 수 있겠는데, 루아 공부에는 글쎄.. 하는 생각이.. 프로그래밍 루아를 다시 한 번 봐야겠다 ㅠㅠ
그래도 뒤에 류광님이 덧붙여 놓은 내용들을 거의 다 이해할 수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꽤 자신감이 붙는 느낌이었다! 다음 책은 이제.. 어떻게 될지.. ㅋㅋ..ㅋ…
리팩토링 볼까?
아무튼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