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또 새로운 책을 다 읽었다. 새로운 책이라고는 말하지만 사실 예전에 읽었던 자바 퍼즐 책의 새로운 버전을 읽었을 뿐이다. 그래서 번역의 느낌은 달랐을지언정 내용은 같았다. 이전 버전의 이름이 뭐였더라…?? 아무튼.

두 번째로 읽는 거라면 문제를 더 잘 풀어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지만 이번에도 나의 퍼즐 풀기 실력은 형편 없었다. 간단한 속임수에도 쉽게 쉽게 넘어갔고 어려운 문제는 아예 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등 참 좋지 않은 풀이법은 모두 내가 해낸듯..

읽으면서 C#이라면 어떤식으로 달라졌을지 참 많이 생각했다. 하지만 C#도 그리 심도 있게 알지 못하는 나였기 때문에 상상에 그쳐야 했다. 다음에는 C# 레퍼런스를 찾아보면서 읽을.. 수 있을까?

이번에도 참 오래 읽었다. 오래 읽는 건 문제가 아니야. 잘 읽는 게 중요한거지. 이번 책을 읽으면서 꼼꼼함이라는 게 프로그래머에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잘 알게 되었다..

다음에 다시 읽을때는 이렇게 쉽게 패배하지 말아야지.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