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쉬어가는 타임으로 이번에는 인터뷰집을 읽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살아보기 위해서. 그리고 오픈 소스라는 형태 없는 괴물(모르면 무섭게 느껴지는 법이다)의 윤곽을 좀 더 잡아보기 위해서였다. 뭐, 출퇴근 시간에 기술 서적이 아닌 책을 읽는 게 꽤 오랜만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흥분이 되었다. 쉴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일까? ㅋㅋ

내용은… 뭐 정말 전형적인 개발자 인터뷰들이었다. 다들 한끗발 날리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전문 지식들을 잔뜩 늘어놓는데 나도 언젠가는..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오픈 소스에 언젠가는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다들 기본으로 오픈 소스의 대표인 리눅스부터 여러가지 것들에 손쉽게 기여하고 있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니 이렇게 무섭고 대단하게 느껴지는 거겠지.

책이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은 책이었어서(15년이었나) 좀 더 와닿았던 것 같다.

http://osdi.insightbook.co.kr/

해당 인터뷰가 인터넷에도 있구나. 다음에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으면 보도록 하자.

재미있었다.